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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구제역 의심 돼지 1000마리 살처분


입력 2015.03.14 15:12 수정 2015.03.14 15:20        스팟뉴스팀

인근 지역 4개 농장 돼지 2만 1000마리 길러

강원도는 도내 최대 양돈 축산단지로 꼽히는 도축장에서 구제역으로 의심된다고 신고한 돼지가 양성으로 확진되자 해당 농가 가축을 부분적으로 살처분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구제역 항체 형성 검사를 위해 채혈 하는 모습. ⓒ연합뉴스

강원도는 도내 최대 양돈 축산단지로 꼽히는 도축장에서 구제역으로 의심된다고 신고한 돼지가 양성으로 확진되자 해당 농가 가축을 부분적으로 살처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4일 강원도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철원 도축장에 출하된 돼지 가운데 6마리가 발굽 이상 등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의뢰했는데 확진판정이 났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이는 돼지 약 1000여 마리를 지난 13일부터 긴급 살처분했다.

의심 증세가 있는 나머지 500∼1000마리의 돼지도 부분적으로 살처분 할 예정이다.

해당 농가는 확진 판정이 난 농장에서 돼지 8500여마리를 사육하는 것을 비롯해 지역의 4개 농장에서 돼지 2만1000여마리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는 나머지 3개 농장의 돼지들을 대상으로 임상검사를 한 결과 다행히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강원도는 춘천 4곳, 원주 1곳 등지에 이동통제초소를 운영하는 한편 16곳에서 거점소독을 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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