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일곱살 딸 살해하고 자살 시도한 어머니


입력 2015.03.18 11:54 수정 2015.03.18 12:00        스팟뉴스팀

실패하자 경찰에 신고…범행 동기 "사채 때문"

일곱살 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일곱살 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25분께 파주시내 한 모텔에서 자신의 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는 A 씨(34)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17일 딸과 모텔에 투숙한 뒤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어 자신도 흉기를 이용해 목숨을 끊으려다 실패하고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사채가 1500만원 있는데 감당하기 어려워서 (죽으려고) 그랬다"며 "딸에게 미안하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남편과 별거 중이며, 공장에서 일도 했으나 개인적인 빚으로 고민해왔다.

한편 자살을 기도했던 A 씨는 몇 군데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