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인당 면 9.7㎏ 소비 '세계 1위'... 2위는?

1인당 한해 9.7kg 소비, 일본과 인도네시아, 중국이 뒤 이어

한국인 1인당 한해 면 소비량이 9.7kg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자료사진)ⓒMBC '아빠 어디가'

한국인 1인당 한해 면 소비량이 9.7㎏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면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블룸버그와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면(파스타 제외) 소비량은 1인당 9.7㎏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3년보다 0.8%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1인당 면 소비량 상위 10개국은 모두 아시아 국가로 나타났다.

한국에 이어 일본이 9.4㎏로 면 소비 2위를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5.8㎏), 중국(5.0㎏), 베트남(4.7㎏), 홍콩(4.1㎏)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상위 10개국 가운데 8개국은 전년보다 소비량이 더 늘어나 아시아인들의 ‘면 사랑’을 드러냈다.

아울러 면(Noodles)과는 별도로 집계된 파스타(Pasta)의 경우, 종주국인 이탈리아가 21.4kg으로 단연 가장 많은 소비량을 자랑했다.

또한 이탈리아에 이어 튀니지가 13.3㎏을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고, 이어 그리스(9.8㎏), 스위스(9.0㎏), 아르헨티나(8.6㎏), 크로아티아(8.6㎏), 이란(8.0㎏)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