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 알리지 않아 친지 등 극소수만 참석
정의화 국회의장(무소속·부산 중구동구)이 28일 차남의 결혼식을 외부에 거의 알리지 않고 치른 거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정 의장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신랑·신부의 부모들과 친지 등 극소수만 참석한 가운데 차남 연화씨의 결혼식을 치렀다. 정 의장은 이전 장남의 결혼식때와 마찬가지로 외부에 차남 결혼식을 일절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남 연화씨는 병원경영을 전공하고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같은 부산 출신인 신부는 현재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화씨는 과거 병역 신체검사에서 허리 디스크로 공익근무 판정을 받자 “몸에 이상이 생겨도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걸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고 현역으로 입대해 복무를 마쳤다.
정 의장은 지난 2008년 장남의 혼사 때도 가족과 친지만 초청해 조용히 결혼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