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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유승민 연설에 “당 방침 아니다” 선긋기


입력 2015.04.08 17:45 수정 2015.04.08 17:51        스팟뉴스팀

8일 신사시장 방문한 자리에서 선 긋기 “여야 합의 필요한 문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유승민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꼭 당의 방침이라고는 볼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유승민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꼭 당의 방침이라고는 볼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8일 김 대표는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서울 관악구 신사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 부담-중 복지’ 제시, 법인세 인상 가능성 언급 등의 내용을 담은 유 원내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유 원내대표의 연설을 아주 신선하게 잘 들었다. 모두 같이 고민하자는 뜻으로 한 얘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여야가 같이 국회에서 고민하자는 문제제기라고 생각한다”며 “같이 고민해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구체적으로는 “저 복지-저 부담이냐, 중 복지-중 부담이냐 하는 것은 국민 모두의 컨센서스가 형성돼야 한다”면서 여야가 국회에서 합의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저 복지에서 중 복지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저 부담에서 중 부담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증세를 해야하는데, 그렇게 해서라도 중 복지로 가는 것이 옳은지는 국회의원들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한편 김 대표는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가 나선 관악을 보궐선거에 대해선 “분위기가 아주 좋게 느껴진다. 승리의 예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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