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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이완구 해임건의안, 종합적으로 고민"


입력 2015.04.16 11:59 수정 2015.04.16 12:09        조성완 기자

기자들과 만나 "거취문제, 뭐라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국회에서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이완구 국무총리의 직무정지·특검 도입 등 논의하기 위해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된 이완구 국무총리의 해임건의안 검토 여부와 관련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 중원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총리를 두고) 자꾸 매일매일 새로운 (의혹이) 불거져 나오니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민하고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내가 고민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법통이 지금 어떻게 되는가. 이게 제일 중요한 문제”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여기 있으면 고민이 없지만 (남미 4개국 순방 일정으로) 나가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 내에서도 ‘자진사퇴론’이 불거진 이 총리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이 시점에서 뭐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국회 본회의에서 세월호 인양 결의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세월호는 인양돼야 한다고 나는 계속 이야기 해왔다”면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해양수산부가 입법예고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의 폐기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시행령 수정을 정부에게 요구하겠다.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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