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FA컵 최다 우승 기회 잡았다 '맨유 제치나'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5.04.19 17:19  수정 2015.04.19 17:26

[FA컵]연장 혈투 끝에 알렉시스 산체스 2골로 결승행

맨유 제치고 최다우승 근접..다음달 30일 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회)와 함께 공동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인 아스날은 2시즌 연속 FA컵 우승과 더불어 단독 최다우승(12회)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 게티이미지

아스날이 연장 혈투 끝에 레딩을 물리치고 FA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아스날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FA컵' 레딩과의 4강전에서 2골을 터뜨린 알렉시스 산체스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했다.

이로써 결승에 진출한 아스날은 아스톤 빌라-리버풀전 승자와 다음달 30일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회)와 함께 공동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인 아스날은 2시즌 연속 FA컵 우승과 더불어 단독 최다우승(12회)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초반부터 아스날은 수월하게 풀어갔다. 전반 6분 메수트 외질이 올려준 코너킥을 페어 메르테자커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페데리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8분에는 레딩도 오비타의 중거리 슈팅으로 아스날을 위협했다.

전반 17분 외질의 프리킥 슈팅은 골포스트 오른쪽으로 벗어났고, 전반 21분 산티 카솔라의 슈팅 역시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후 소강 상태로 흐르면서 아스날의 공격도 덩달아 답답했다. 하지만 전반 39분 외질과 산체스의 합작품이 나왔다. 외질이 페널티 박스로 절묘한 왼발 패스를 넣어줬고, 쇄도하던 산체스가 슛 페인팅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허용한 레딩도 후반 초반 동점골로 응수하는 등 만만치 않았다.

후반 9분 왼쪽에서 포그레브냑의 크로스를 맥클레리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한 공이 키어런 깁스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향했고,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가 골 라인을 넘어 공을 잡아냈지만 주심은 골로 선언했다.

동점골로 레딩은 기세가 올랐다. 아스날은 메르테자커, 대니 웰벡 대신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올리비에 지루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과 수비를 보강했다.

답답했던 아스날은 후반 39분 아론 램지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램지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어 재차 슈팅한 공이 골대를 튕겨나오면서 결국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아스날은 수비형 미드필더 프란시스 코클랭 대신 시오 월콧을 투입하며 공격을 더욱 극대화했다. 결실을 맺은것은 연장 전반 추가 시간이었다. 왼쪽에서 중앙으로 좁혀 들어온 산체스가 시도한 슈팅이 페데리치 골키퍼에게 날아갔지만 가랑이 사이로 공을 흘려보낸 것이다.

결국 아스날은 끝까지 한 골차의 리드를 지켜내며 2-1로 승리를 거두고 2시즌 연속 FA컵 결승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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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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