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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라” 부르는 할머니 폭행해 숨지게 한 손자


입력 2015.04.28 15:45 수정 2015.04.28 15:51        스팟뉴스팀
"담배 피우지 말고 들어와라"고 부르는 83세 외할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패륜 손자가 충격을 주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담배 피우지 말고 들어와라”고 부르는 외할머니를 수차례 구타한 후 결국 숨지게 한 30대 후반의 정신분열증 손자에 네티즌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28일 이 같은 사실을 전한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는 징역 10년을 선고, 살인을 의도하고 저지른 범행이 아닐지라도, 자기의 행위로 타인의 사망이라는 결과를 발생시켜 미필적 고의로 인정되고, 특히 직계존속을 살해한 패륜적 범행으로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범인의 엄마와 외삼촌 등이 선처를 빌고 있고, 정신분열증으로 심신미약 상태의 충동적 범행으로 온전한 책임을 묻기 어려운 점, 그리고 다른 전력이 없는 점 등이 참작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신분열증 환자 확실한가요? 하긴 온전한 놈이 저런 짓을 했을까... 형 다 살고 나와도 40대네요”, “할머니의 마지막이 정말 안타깝네요...”, “38살 먹고 패륜짓... 부끄럽지도 않냐. 온전한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그럼 10년 뒤 저 사회악은 어디서 처리하나요...”, “저런 것도 자식이라 감싸면 10년 후는 당신들 차례일지도 모른다고요...”라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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