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북 새 미사일 관제소,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효과적"


입력 2015.05.04 11:42 수정 2015.05.04 11:49        목용재 기자

국방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 없어…새 관제소 완전 가동 수준 아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로 건설한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축한 위성관제지휘소를 방문한 가운데 이 신축 관제소가 향후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로서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할 징후는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전혀 잡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짧은 기간 내에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대변인은 “이번에 공개된 관제소는 2012년 외국 기자들에게 공개한 관제소와는 별개의 새로운 관제소로 완전 가동은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 규모가 이전에 비해 훨씬 큰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만약 (완전 가동) 된다면 북한이 앞으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관제하는데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일 김정은이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방문을 보도한 바 있다.

통신에 따르면 종합지휘소의 연면적은 1만3770여㎡로 기본건물과 측정소, 보조건물 등으로 이뤄져있다.

통신은 “주체 조선의 위성은 앞으로도 당 중앙이 결심하는 시간과 장소에 연이어 우주를 향해 날아오를 것”이라면서 “주체조선의 위성은 앞으로도 당중앙이 결심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연이어 우주를 향해 날아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통신은 “인공위선 제작 및 발사국으로서의 우리 지위는 적대세력들이 부정한다고 결코 달라지지 않으며 우주개발사업은 누가 반대한다고 포기할 사업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목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