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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문재인 대표 후 새누리와 지지율 격차 최대


입력 2015.05.08 15:19 수정 2015.05.08 15:28        최용민 기자

한국갤럽, 박 대통령 지지율 39%...지난주와 동일

한국갤럽이 8일 발표한 5월 1째주 주간 정례조사에서 새누리당은 41%,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갤럽

문재인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로 선출된 지난 2월 이후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 격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8일 5월 1째주 정례조사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41%, 2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의당 5%,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30%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 새정치민주연합은 2%포인트 하락해 양당 격차는 17%포인트로 벌어졌다. 특히 이는 지난 2월 문재인 당 대표 선출 이후 최대치다.

아울러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가 무산됐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과 부정률 모두 지난주와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39%, 부정평가는 52%로 나타났다.

세대별 지지율은 60세 이상이 77%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52%, 40대 28%, 30대 17%, 20대 11%의 순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해 60세 이상의 지지율만 상승(7%포인트)했다. 50대(3%포인트)와 20대(6%포인트)의 지지율은 하락했으며, 40대와 30대의 지지율은 동일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58%, 부산·울산·경남 47%, 서울 38%, 인천·경기 36%, 대전·세종·충청 34%, 광주·전라 15% 등의 순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해 대구·경북(6%포인트)과 부산·울산·경남(5%포인트), 대전·세종·충청(4%포인트). 서울(1%포인트)은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인천·경기(4%포인트)와 광주·전라(9%포인트)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틀간 실시됐다. 총 통화 4935명 중 807명이 응답했으며 응답률은 1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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