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저도주 영향에 판매 162%↑


입력 2015.05.21 10:11 수정 2015.05.21 10:19        김영진 기자

깊고 진한 소주맛 원하는 애호가들에 인기

순한소주와 과일맛 리큐르 등 저도 주류제품으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하이트진로 프리미엄 증류식소주인 '일품진로'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1일 하이트진로에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일품진로 판매량은 17만병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대비 162% 증가했다.

연도별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2013년 9만2000병에서 2014년에는 25만병으로 세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일품진로의 인기는 2013년 7월 제품 리뉴얼을 기점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지난 2006년 처음 출시된 일품진로는 참나무통에서 10년 이상 숙성시킨 고품격 소주로, 증류식 소주만의 특별함과 고급스러움으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임을 강조해 소주의 깊고 진한 맛을 즐기고자 하는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리뉴얼 과정을 통해 병모양과 상표를 좀 더 세련되고 젊은 이미지로 개선해, 얼음을 넣은 언더락잔에 음용해 마시거나 진저에일이나 토닉 등 다른 제품과 혼합해 칵테일 형태로 즐겨 마시는 젊은 소비자층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명가 91년 전통과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된 일품진로가 소주의 깊고 진한 맛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확고한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주류회사로서 새로운 제품에 수용성이 높은 젊은층뿐만 아니라 소주 본연의 맛에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영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