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맨유 제치고 FA컵 최다 우승팀 등극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5.05.31 07:15  수정 2015.05.31 07:21

통산 12번째 우승으로 11회 맨유 제쳐

월콧 선제골 시작으로 무려 4골 퍼부으며 우승

2년 연속 FA컵 우승을 차지한 아스날. ⓒ 게티이미지

아스날이 아스톤 빌라를 물리치고 2년 연속 FA컵을 차지했다.

아스날은 31일(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FA컵' 결승전에서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통산 12회 우승에 성공한 아스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회 우승)를 제치고 FA컵 최다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경기 초반 긴장감 넘치는 탐색전 속에서 메수트 외질의 창조적인 패스와 아론 램지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더불어 빠른 패스웍을 통해 아스날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5분 로랑 코시엘니의 헤딩슛이 기븐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19분 문전에서 램지의 슈팅이 골문 위로 떠오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아스톤 빌라의 공격은 무기력했다. 아스날의 수비형 미드필더 프란시스 코클랭의 압박과 컷팅에 수차례 막히면서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엮어내지 못했다.

아스날의 선제골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결국 아스날은 전반 40분 시오 월콧에 의해 포문을 열었다. 나초 몬레알의 크로스를 알렉시스 산체스가 머리로 빈 공간에 떨구자 쇄도하던 월콧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아스톤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아스날은 후반 들어 폭발력 있는 공격을 펼쳐나갔고, 후반 5분 산체스의 대포알 중거리 슈팅이 골망에 꽂히면서 아스톤 빌라는 전의를 상실했다.

기대를 모은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부진 속에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조커로 투입됐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오히려 아스날은 후반 17분 산티 카솔라가 올려준 코너킥을 페어 메르테자커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크로스에 이은 올리비에 지루의 원터치 슈팅으로 추가골을 더한 아스날은 기분 좋게 2014-15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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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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