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지난 뒤 자진신고…감염 가능성은 낮아
군 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접촉이 의심되는 병사 1명에 대해 채혈을 실시하고 그와 같은 생활관에 있던 병사 30여명을 격리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국방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 계룡대에 근무 중인 A일병이 메르스에 감염된 어머니(간호사)를 접촉한 사실을 군 당국에 자진신고했으며 이에 따라 채혈 및 격리 조치 등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일병은 휴가를 나갔다 복귀하는 과정에서 어머니와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은 A일병이 메르스 잠복 기간이 지났는데도 고열 등 증상이 없어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일병은 어머니를 만난 뒤 18일이 지나 군 당국에 자진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