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받은 환자 모두 삼성서울병원 방문한 적 있어...
지금껏 메르스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전북 김제와 강원도에서도 메르스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메르스가 전국으로 퍼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일 메르스를 확진받은 김제의 A(59) 씨는 3일부터 발열 증세가 나타났지만, 7일 메르스 1차 검사에서 확진을 받기까지 총 3곳의 의료 기관과 접촉했다는 사실이 전북도 보건당국에 의해 밝혀졌다.
강원도 원주시 보건소 또한 8일 B(47) 씨와 C(42) 씨가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1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메르스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제와 강원도에서 메르스 확진을 받은 3명의 환자들은 메르스 감염의 발원지라고 불리는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한 이력이 있었다.
한편, 김제에서 메르스 확진을 받은 A(59) 씨는 3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김제 우석병원을 방문한 후, 5일 김제 미래방사선과의원과 같은 날 김제 한솔내과의원을 방문하는 등 총 3곳의 의료 기관과 접촉 및 입원했다.
현재 3곳의 의료 기관 중 김제 미래방사선과의원은 자진 폐쇄 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A(59) 씨가 메르스 1차 확진을 받기까지 나흘 동안 접촉한 사람의 수가 370여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밤사이 메르스 확진자는 8명 늘어 총 95명이 됐고, 기저질환이 있던 60대 노인이 사망해 사망자는 총 7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