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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및 초등학교 126곳, 12일까지 휴업 연장


입력 2015.06.10 18:00 수정 2015.06.10 18:04        스팟뉴스팀

강남·서초구의 유치원 69곳, 초등학교 57곳 등 126곳

메르스로 지역별 학교의 휴업이 계속된 10일 서울 강남 한 초등학교에 휴업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일부 지역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휴업 권고 기간을 12일까지로 연장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 조희연 교육감 주재로 4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책회의를 열고 강동·송파·강서·양천구에 위치한 학교들에는 휴업을 권고하되 학교장의 최종 판단을 존중하는 방침을 정했다.

따라서 휴업하는 곳은 강남·서초구의 유치원 69곳, 초등학교 57곳 등 126곳이다.

휴업 조치 외에도 서울시교육청 산하 모든 학교에 대해 이번 주 내에 긴급 소독을 하기로 했다.

관련 예산은 학교가 집행한 후 교육청이 예비비를 편성해 지원해주는 방식을 택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휴업을 하더라도 학생들이 학원에 몰리는 것을 고려해 휴원을 권고하는 공문도 최근 두 차례 발송했다.

이에 따라 1만5000여개 사설 학원 가운데 100여곳 정도가 휴원에 동참했고, 그렇지 않은 학원에 대해서 교육청은 학교에 준하는 위생관리 지침을 시행할 것을 지도할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회의가 끝난 후 브리핑에서 “휴업령을 해제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며 위험성에도 특별한 변화가 없다”며 휴업령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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