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도 메르스 양성 환자 발생…'끝 없는 확산'
전라북도에 이어 전라남도에서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하면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남 보성군보건소는 10일 오후 광주 모 대학병원에 격리돼 있던 60대 A 씨가 2차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A 씨가 처음이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폐렴질환을 앓던 A 씨는 지난달 27일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4번 환자와 약 3시간 동안 접촉했다.
이후 전남 보성의 자택으로 돌아온 A 씨는 고열 등의 증세를 느껴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A 씨와 접촉했던 마을 주민들에 대한 격리 조치와 함께 보성과 인접한 도내 지역의 방역 대책이 필요할 전망이다.
한편, A 씨는 광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난 8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2차 검사에 이어 3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는다면 전남지역 첫 확진 환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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