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 차량 3대도 파손
14일 오전 5시 54분께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 정문에서 가로수가 비바람에 쓰러져 50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새벽 비바람에 가로수가 도로 쪽으로 쓰러지면서 행인과 주차 차량을 덮쳤고, 길을 가던 54살 장모 씨가 쓰러지는 나무에 부딪혀 숨졌다.
또한 주차됐던 차량 3대도 나무에 깔려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가로수의 뿌리가 깊지 않은데다 일시적인 비바람이 겹쳐 나무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