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2명·감염자 5명 추가...총150명
메르스 환자에 CPR 시행한 의료인 추가 감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가 하루 새 5명이 늘었고, 사망자도 2명이 추가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5일 메르스 확진자가 전일대비 5명 늘어 총 150명이며,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총 16명이라고 발표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인 환자 120명 가운데 17명은 불안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 중 4명은 메르스 감염자와 밀접 접촉해 감염됐다.
각각의 추가 확진자들은 지난 27일 ‘슈퍼 전파자’로 알려진 14번째 환자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체류, 지난 8일 123번째 환자와 같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체류, 지난달 22~28일 16번째 환자와 대청병원에서 동일한 병동에 입원, 지난 6일 76번째 환자와 건국대병원에서 동일한 병실에 체류했다.
나머지 1명은 지난 3일 36번째 환자에게 건양대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의료인으로 알려졌다.
14일 사망한 28번째 환자(58)는 당뇨병을 앓고 있었고 81번째 환자(61)는 간이 안 좋은 것 외에 다른 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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