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주운 카드 사용한 남성…알고 보니 주인은 사망
길에서 주운 타인의 체크카드를 마음대로 사용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남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 씨(40)는 길에서 남의 체크카드를 주워 부정사용한 혐의로 구속됐다.
A 씨는 지난달 26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도로에서 B 씨(46)가 분실한 체크카드 1장을 주워 노래방 등에서 37차례에 걸쳐 410만원 상당을 부정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A 씨가 주운 카드의 주인인 B 씨는 같은 달 30일 숨졌다.
A 씨의 범행은 숨진 B 씨의 카드내역을 확인한 유족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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