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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대통령과 국회에 대한 신임투표 하자"


입력 2015.07.02 11:10 수정 2015.07.02 11:13        김정욱 기자

"정부-여당 파워게임은 야당 파워게임 보다 국민피해 더 커"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통령과 국회에 대한 신임투표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 의원은 2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전제한 뒤 “국회와 대통령에 대해 신임투표를 해서 국회가 잘못 했다는 결과가 나오면 조기총선을 하고, 대통령이 신뢰받지 못한다면 대통령이 물어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노태우 대통령의 중간평가와는 다른 게 그건 (대통령) 임기를 물은 것이었는데 이건 임기를 묻는 것이 아니다”면서 “대통령은 국회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을 이야기 했으니 국민들로부터 평가를 받고 동력을 찾아보자는 게 내 의견이다”고 부연했다.

여당 최고위원들이 사퇴를 하면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민 의원은 “비박이 권력을 잡거나 유지하거나 이렇게 되면 당청 갈등이 항상 있을 수 있다”면서 “(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이 되는 것은) 당내 권력을 넘겨주는 것이 되니 그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이로 본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낸 ‘파워게임 대응법’이라는 보고서와 관련해 “야당은 지지율 하락, 낙선 등에 의해 스스로 파워게임을 하는데 국민에게도 해를 끼친다”면서 “그러나 정부와 여당의 파워게임은 야당의 파워게임에 비해 국민들에게 미치는 피해규모는 엄청나게 다르다”고 강조했다.

김정욱 기자 (kj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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