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안전경영에 3년간 4000억원 투자
현재 40명 수준인 안전관련 전문 인력도 2016년까지 80명으로 증원
SK하이닉스가 안전보건 관련 투자 및 인력을 크게 확충한다.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는 8일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총 4070억원의 재원을 안전관리 및 시설 강화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기준으로 회사측은 이천과 청주 사업장을 기준으로 총 1230억 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이를 매년 10%씩 늘려나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간 총 4070억 원의 재원을 안전관리 및 시설 강화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전문 인력도 확충한다. 추가 채용을 통해 현재 40명 수준인 안전관련 전공 인력을 2016년까지 80명 수준으로 두 배 가량 증원할 계획이다. 특히 추가로 채용한 인원 중 일부는 SHE(Safety·Health·Environment)관리 실태 점검을 전담하기 위해 신설되는 ‘SHE감사조직’에 배치돼 보다 전문적인 상시 안전점검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운영중인 ‘특별 안전 점검단’ 을 중심으로 마련 중인 다각적인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고위험 시설에 대한 안전 확보와 협력사 안전관리 향상 작업, 안전 전문인력 양성 마스터플랜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세밀한 안전관리 활동도 함께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는 외부 전문 기관을 선정해 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 하는 등 지속적인 안전관리 강화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 확대를 통해 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하는 한편 세계 일류 수준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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