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윤영권]커피 과다섭취, 골다공증 부른다


입력 2015.07.12 09:58 수정 2015.07.12 09:59        데스크 (desk@dailian.co.kr)

<윤영권의 재활클리닉>심각한 카페인 부작용, 커피 섭취량 조절해야

윤영권 재활의학과 전문의. ⓒ 윤영권
최근 들어 직장인의 하루 커피 섭취량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그만큼 커피 전문점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에 의하면 직장인 4명 중 1명은 하루 4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 커피 1잔의 카페인 함량이 약 125mg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4잔을 마시면 카페인 500mg을 섭취하는 셈이다.

직장인들이 커피를 섭취하는 이유로는 “단지 습관적으로 마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분전환’ ‘잠을 깨기 위해’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식사 후 마땅한 입가심 거리가 없어서’ 등이 꼽혔다.

하지만 1일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400mg으로 이를 초과할 경우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실제로 질문에 응답한 39.1%가 커피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주요 부작용은 속 쓰림, 불면증, 신경과민, 소화불량 등이다. 이는 곧 카페인의 부작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윤영권

카페인은 피곤함을 덜어주고 업무수행 능력을 높여주는 순기능도 분명 있다. 하지만 과다 섭취하게 될 경우엔 심장이 강하게 뛰고 밤에 잠이 오질 않을 만큼 몸을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몸에 칼슘을 빼앗아가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직장인들은 카페인 섭취 권장량을 늘 염두에 두고 커피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글/윤영권 재활의학과 전문의 http://Blog.naver.com/yoonylscd4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