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경로, 서해안 따라 북상 중...세력은 약화

스팟뉴스팀

입력 2015.07.12 10:33  수정 2015.07.12 10:34

12일 북동쪽으로 계속 접근해 13일 백령도 부근 상륙

제 9호 태풍 찬홈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13일 백령도 부근에 상륙하겠지만 세력은 크게 약화될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날 오전 7시 기준으로 태풍 찬홈은 서귀포 서남서쪽 약 330㎞ 부근 해상에 상륙했다.

태풍 찬홈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35m/s와 강풍반경 250㎞의 강도 '강' 의 소형태풍이다.

국가태풍센터는 현재 태풍이 서해상을 따라 북동진하는 중으로 이 날 오후 6시경 충남 서산 서남서쪽 약 240㎞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풍은 13일 오전 6시경 백령도 북동쪽 약 150㎞ 부근 육상을 거쳐 원산만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9시경에는 청진 남서쪽 육상으로 진출하면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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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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