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8일째 '0'...격리자는 7% 감소
복지부 "격리자 총 451명으로 전일대비 34명 줄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8일째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격리 인원이 451명으로 줄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3일 “오전 6시 기준으로 격리 중인 사람이 총 451명으로 전날보다 7%인 34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451명의 전체 격리자 중 자가격리자는 18명이 줄어 402명이며, 병원격리자는 16명 감소해 4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확진환자가 8일째 나오지 않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메르스 진정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종식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고 전했다.
현재 메르스 집중관리병원은 삼성서울병원 한 곳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확진 환자 186명 가운데 치료 중인 환자는 20명, 퇴원자는 130명, 사망자는 36명으로 집계됐다.
치료 중인 환자 20명 가운데 4명은 불안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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