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금메달 3개, 리본 곤봉도 남았다…5관왕 유력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5.07.13 15:43  수정 2015.07.13 16:01

전날 개인종합 금메달 이어 후프-볼 종목별 결선서 정상

손연재가 리본 곤봉을 남겨둔 가운데 3관왕을 차지했다.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손연재(21·연세대)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 후프와 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1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 첫 종목인 후프에서 18.300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두 번째 종목 볼에서도 18.250점을 받으며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년 전 러시아 카잔 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유니버시아드 메달(볼 종목 은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한층 성숙한 기량을 선보였다.

손연재는 전날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11일 후프와 볼에서 각각 18.000점과 18.150점을 받은 손연재는 12일 리본에서 18.050점, 곤봉에서 18.350점을 받으며 합계 72.550점으로 한국 리듬체조 선수로는 최초로 유니버시아드 대회 리듬체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11일 후프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던 손연재는 이날 첫 번째 연기자로 나서 완성도 높은 후프 연기를 펼치며 예선 때보다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볼 종목에서도 빛났다.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친 손연재는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디노바(18.100점)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세계 랭킹 1위 마르가리타 마문과 3위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가 빠진 가운데 손연재는 2016 리우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강력한 경쟁자들을 모두 따돌렸다. 리우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슈튜트가르트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기분 좋은 성과다.

3관왕에 오른 손연재는 리본과 곤봉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노리며 5관왕에 도전한다.

한편,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개인종합 금메달만 걸린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달리 개인종합과 종목별 결선을 모두 시상해 손연재는 개인 최대 5개(후프·볼·곤봉·리본)의 메달 획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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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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