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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이승만은 국부…상응하는 예우토록 노력"


입력 2015.07.18 10:58 수정 2015.07.18 10:59        스팟뉴스팀

이승만 대통령 50주기 추모식 참석해 추모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우남 이승만 대통령 50주기 추모식'에서 추도사를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승만 대통령의 공로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제50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통해 "우리 후손들은 이승만 대통령의 흠결을 파헤치고 드러내는 데에만 골몰했을뿐 그의 역사적 공로를 인정하는 데에는 몹시 인색했다"며 "한국 현대사의 성숙과 함께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성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는 존재해도 국부는 존재하지 않았다"며 "이제 국부를 국부의 자리로 앉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건국 대통령을 자랑스러워하는 것이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의 출발"이라며 "이승만 대통령은 1948년 8월 15일 새벽에 대한민국을 세운 분이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삼가 존경의 뜻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승만 대통령이 안 계셨으면 우리나라 건국이 안됐고 우리나라 건국이 안됐으면 우리는 지금 공산 치하에 있어야 한다"며 "그래서 이승만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건국하신 우리 국민의 국부이고 그에 상응하는 예우가 이제 돼야 한다. 그것을 위한 노력을 지금부터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향후 당의 동력을 노동개혁 부문에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연금개혁은 완성했고 이제 노동개혁 부문을 우리가 중점 개혁 목표로 잡아 추진해야 한다"며 "나라를 위해서는 표를 생각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려면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해온 4대 부문의 개혁을 반드시 성공해야만 대한민국 미래가 열린다"며 "그중 노동개혁이 노동부문과 금융, 공공의 세 부문에 다 해당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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