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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 2분기 흑자전환 요인은?


입력 2015.07.24 16:23 수정 2015.07.24 16:31        윤수경 수습기자

매출액 2953억,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영업익 90억 '흑자전환'

정기보수 등 일회성 비용 종료...염소·셀룰로스 등고수익 제품 가동률 회복

삼성정밀화학이 2분기 9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정밀화학

삼성정밀화학이 2분기 9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정밀화학은 2분기 매출액 2953억원, 영업이익 90억원, 순이익 33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5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다만 순이익은 48.2%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8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으며, 순이익은 4125% 증가했다.

삼성정밀화학 측은 "1분기 정기보수 이후 주요제품의 가동률 및 판매물량 회복과 전자재료 판매물량의 증가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역시 정기보수, 구조조정 등 일회성 비용이 종료되고 가동률이 회복되면서 주요제품의 수익성이 회복돼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염소·셀룰로스 계열이 매출액 1646억원, 전자재료 부문이 매출액 366억원, 암모니아 계열이 매출액 941억원을 기록했다.

염소·셀룰로스 계열의 경우 ECH(에폭시수지 원료)와 가성소다의 매출 물량이 확대된 데 이어 정기보수 후 메셀로스(건축용첨가제)의 가동률 및 판매 물량이 회복되면서 전분기 대비 14.4%,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자재료 부문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0.6%, 전년 동기대비 14.4% 증가했는데, 이는 정기보수 이후 TMAC, 토너의 가동률 회복과 활물질 매출 증가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암모니아 계열의 경우 친환경 제품인 유록스(질소산화물저감제)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암모니아 상품의 판매 물량 및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분기 대비 11.7%, 전년 동기대비 20.1% 하락했다.

삼성정말화학 측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주요 증설제품들의 판매량이 점진적으로 확대됐고 이번 분기에는 주목할만한 수익성 개선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고수익 정밀화학 분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takami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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