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프리미엄화 선언...'시그니처 버거' 선봬
디지털 키오스크 통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주문 즉시 조리해 테이블로 직접 서빙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맥도날드가 프리미엄으로 전환을 꾀한다.
맥도날드는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한 주문 방식과 테이블 서빙, 20가지가 넘는 프리미엄 식재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까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시그니처 버거'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과 호주에 먼저 선을 보였고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싱가포르에서 서비스 중이다.
맥도날드의 시그니처 버거는 100% 프리미엄 호주산 앵거스 비프를 사용한 순쇠고기 패티 등 20가지가 넘는 프리미엄 식재료를 사용하며, '나만의 버거'와 '추천 버거' 등 2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나만의 버거'는 번부터 패티, 치즈, 야채, 소스 등 모든 재료를 하나하나 직접 선택해 개인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주문하는 맞춤형 버거로 기본 가격 7500원에 번, 패티, 치즈, 야채 6가지, 소스 8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추천 버거'는 맥도날드의 노하우를 가득 담아 한국인들의 입맛에 딱 맞는 최상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버거로, 클래식 치즈버거, 핫 올 오버 버거, 그릴드 머쉬룸 버거 등 총 3가지 종류가 있다. 클래식 치즈버거 단품은 6500원에, 핫 올 오버 버거와 그릴드 머쉬룸 버거 단품은 각각 7500원에 판매된다.
주문 방식 또한 디지털을 활용해 차별화했다. 시그니처 버거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매장 내에 설치된 디지털 키오스크(Self-Ordering Kiosk, SOK)를 통해 식재료 및 메뉴 선택부터 주문,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매장에서는 고객의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조리한 버거를 시그니처 버거 전담 크루가 고객의 테이블로 직접 서빙한다.
조 엘린저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맥도날드는 그 동안 진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그니처 버거는 맥도날드의 혁신과 진화를 상징하는 새로운 시도이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며 "한국맥도날드는 기존에 사랑 받아온 메뉴와 플랫폼에 더해, 시그니처 버거를 추가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최고의 햄버거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먼저 신촌점에서 시그니처 버거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며, 올해 9월에는 용인 수지DT점과 분당 수내역점에서도 시그니처 버거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8월 14일과 15일 신촌점을 방문해 시그니처 버거를 구매하는 고객 중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는 시그니처 버거 에코백이 선물로 증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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