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도 긴급 보도 "북, 남한 향해 포탄 공격"

한국 언론 인용해 "남측 확성기, 포격당했다"

북한이 20일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겨냥해 사격을 가한 가운데, 외신들도 한국의 언론을 인용해 북한의 대남 공격 소식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북한이 20일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겨냥해 사격을 가한 가운데, 외신들도 한국의 언론을 인용해 북한의 대남 공격 소식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이 남한 경계구역의 방송시설을 향해 포격했다"며 "사용된 무기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남측의 대응 사격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도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서쪽 지역의 남한 군대 시설에 포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북한이 사용한 무기는 고사포로, 포격은 오후 3시 52분께 경기도 연천군 중면 일대에 가해졌다. 이에 대응해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지역으로 155mm 포탄 수십여발을 대응 사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