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서 사망...원인은 뇌출혈

스팟뉴스팀

입력 2015.08.21 16:49  수정 2015.08.21 16:50

평소 고혈압에 따른 약 복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남재호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이 21일 경북 의성에 있는 관사에서 뇌출혈로 숨진 채 발견됐다.(자료사진) ⓒ연합뉴스
남재호 대구지검 의성지청장(47)이 21일 경북 의성에 있는 관사에서 뇌출혈로 숨진 채 발견됐다.

남 지청장의 운전기사가 출근 시간이 되어도 남 지청장이 나오지 않자 아파트 6층에 있는 관사에 들어갔다가 숨진 남 지청장을 발견, 119에 신고했다.

의성소방서에 다르면 발견 당시 그는 안방 침대에서 반듯한 자세로 누워 있었고,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고, 특별한 외상도 없었다.

남 지청장은 지난 20일 저녁 의성에 있는 지인 상가에 문상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에서 남 지청장을 만난 지인은 "남 지청장이 술을 조금 마셨다"고 전했다.

시신이 이송된 의성의 한 병원에 따르면 CT 촬영 결과 사망 원인은 뇌출혈이라고 밝혔다. 남 지청장은 평소 고혈압에 따른 약을 복용해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돌연사 쪽에 무게를 두고 사망 원인을 조사해왔으나, 사망원인이 밝혀져 시신을 유족에게 넘겨줬다고 밝혔다.

남 지청장은 사법연수원 28기로 광주지검, 인천지검 검사와 부산지검 공판부장 등을 역임했고 청주지검 부장검사로 재직하다 지난 2월 의성지청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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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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