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투자자들 시장흐름에 일희일비하지 않길"

이충재 기자

입력 2015.08.26 15:38  수정 2015.08.26 15:38

경제관계장관회의서 "우리 증시의 동조화 과도하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26일 "투자자들이 시장 흐름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긴 시계를 갖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차이나 쇼크’의 영향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투자자들이 시장 흐름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긴 시계를 갖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중국 경기둔화 우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신흥국 불안 등 대외 리스크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최 부총리는 “중국 경기 우려로 국내 금융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지만, 중국 주가가 작년 말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그간 상승 폭이 제한됐던 우리 증시의 동조화가 다소 과도하다는 전문가 평가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정부는 경제체질 강화가 이런 대외리스크에 대한 근본적 대응책이라는 인식하에 4대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동시에 세계경제 구조변화에 대응한 산업구조의 재편,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등 중장기 대응전략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노사정 대화 재개와 관련해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화에 다시 복귀하게 돼 다행”이라며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재도약을 이루어내라는 국민적 여망을 십분 이해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개혁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개혁을 위해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오늘이라도 바로 노사정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한노총 위원장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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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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