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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문재인.혁신위, 핵심찌르는 안 없어"


입력 2015.09.04 10:35 수정 2015.09.04 15:06        최용민 기자

라디오 출연 "혁신위가 국민들 답답한 부분 이야기 해줘야"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4일 당 혁신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국민적 관심사를 모으거나 아니면 국민에게 아 맞다, 저거다라고 핵심을 찌르는 혁신안을 발표하지는 못했지 않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들이 야당으로써 답답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좀 혁신위가 대신 이야기를 해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당면해 있는 과제들을 우리가 채택하지 못한다면 결국 그 나라는 선진국으로 갈 수가 없고 다시 후진국으로 갈 수밖에 없는 그런 절박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또 신당 창당 문제와 관련해 "당이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생겨날지는 모르는 것"이라며 "분당은 없다, 있다 이 말씀이 중요하다고 보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표와 혁신위가 좀 더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어떠한 그런 아젠다를 던지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국민들이 내년도 총선에 가까워 오니까 진보와 보수를 넘어서는 새로운 흐름을 갈구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그런데 야당이 분열하는 것은 또 원치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두 가지 사안을 어떻게 운영의 묘를 살려서 잘 이걸을 엮어가느냐. 이것이 지금 야당에게 주어진 책무"라고 밝혔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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