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제스 말론 별세, 왜 ‘골밑의 지배자’로 불렸나
버지니아 골프 행사에 참석했다가 사망, 사인 불명
‘골밑의 지배자’라는 수식어와 함께 NBA 한 시대를 풍미한 모제스 말론이 향년 60세 일기로 타계했다.
AP 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말론이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한 호텔에서 잠을 자다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말론은 숨진 당일 골프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 출신의 말론은 지난 1976년 휴스턴 로켓츠에서 NBA에 데뷔, 2m의 신장으로 빼어난 리바운드 실력을 과시했고 곧바로 '골밑의 지배자'로 거듭났다. 그는 커리어 20년간 5차례 리바운드왕에 등극했고, 경기당 평균 20.6점 12.2리바운드 1.3블록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남겼다.
휴스턴을 거쳐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그는 1983년 NBA 파이널 MVP에 올랐고, 다시 워싱턴과 애틀랜타, 밀워키, 샌안토니오 등을 거친 뒤 1994-95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정규시즌 MVP 3회, 올스타전 통산 12회 출전이라는 족적을 남겼고, 통산 리바운드 3위, 득점 7위, 자유투 역대 2위, 그리고 공격 리바운드는 NBA 역대 1위에 랭크되어 있다. 2001년 명예의 전당 회원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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