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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합참의장에 이순진 내정...창군 이래 첫 3사 출신


입력 2015.09.14 14:33 수정 2015.09.14 14:34        스팟뉴스팀

육군총장 장준규·공군총장 정경두·연합사부사령관 김현집

국방부는 14일 차기 합참의장에 3사 출신인 이순진 제2작전사령관(대장)을 내정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국방부는 14일 차기 합참의장에 3사 출신인 이순진 제2작전사령관(대장)을 내정했다. 3사관학교 출신의 합참의장이 나온 것은 창군 이후 처음이다.

육군 참모총장에는 장준규 1군 사령관(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김현집 3군 사령관(대장)이 각각 임명됐다. 공군 참모총장에는 정경두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이 대장 진급과 함께 임명됐다.

또 국방부는 현재 항공작전사령관인 김영식 육군 중장과 합참 작전본부장 엄기학 육군 중장, 육군 참모차장 박찬주 육군 중장을 대장 진급과 함께 1, 3군 사령관과 2작전사령관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현 합참의장 등의 임기만료에 따라 군 통수권 행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서 군 통수권자의 국정철학을 공유하면서 통수지침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성·전문성·리더십과 우리 국가안보와 군을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 능력·품성·지휘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직책별 최적임자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군 수뇌 리더십의 안정적인 역할 보장과 선순환적 인재등용을 통해 군 대비태세와 전투력 향상을 가속화하겠다"며 "강건한 기풍과 복무의욕과 사기를 진작해 군심결집과 군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군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진급·보직 내정자는 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후속 장성 인사는 10월 중에 단행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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