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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역서 크레인 전복...3명 부상·전철 운행 중단


입력 2015.09.16 16:42 수정 2015.09.16 16:43        스팟뉴스팀

인천~부천 전철 운행 중단...부천~소요산 열차는 정상운행

인천의 한 오피스텔 공사장의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인천과 부천 구간 전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연합뉴스

인천의 한 오피스텔 공사장의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인천과 부천 구간 전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또 사고로 인해 작업자 3명이 부상했다.

인천시소방안전본부과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33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과 백운역 사이 선로에 인근 공사장의 크레인 2대가 넘어졌다.

선로 인근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40m 고정식 타워용 크레인과 높이 20m의 이동식 차량 크레인을 설치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사고로 차량 크레인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 등 작업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차량용 크레인 기사는 크레인이 넘어지려 하자 2m 높이의 운전석에서 뛰어내려 좌측 팔과 다리 등을 다쳤다. 크레인 바로 밑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2명도 대피하다 각각 발목을 다쳤다. 부상한 3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인선 인천역과 부천역 사이 전철 운행이 전면 중단돼 전철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천역과 소요산을 잇는 양방향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 측은 사고현장에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으며,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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