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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수술 후 허들 감독에게 전한 ‘각오’


입력 2015.09.22 23:15 수정 2015.09.22 23:26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피츠버그 지역언론, 허들 감독과 강정호 통화 내용 보도

강정호 수술 후 허들 감독에게 전한 ‘각오’

강정호 수술 후 가진 허들 감독과의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MLBTV 캡처

강정호(28·피츠버그)가 수술을 받은 뒤 결국 60일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2일(한국시각) 외야수 키언 브록스턴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하고 40인 로스터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강정호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이로써 강정호는 공식적으로 2015시즌을 마치게 됐다.

강정호는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큰 부상을 당했다. 왼 무릎 반월판이 손상됐고 정강이 뼈가 골절돼 최소 6개월의 재활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에 따르면, 강정호는 클린트 허들 감독에게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는 말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들 감독은 전날 강정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통화에서 강정호는 “강정호는 기분 좋은 상태로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겼다.

허들 감독의 아들인 크리스천도 강정호 수술 후 병원을 찾아 쾌유를 바라는 카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정호는 21일 자신의 SNS에 수술 후 휠체어에 탄 모습을 올리며 건강해져서 다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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