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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보이콧하던 김무성, 농성 의원 찾아서는...


입력 2015.10.01 18:11 수정 2015.10.01 18:14        전형민 기자

2+2회담 “다시 열릴 것”, 대권전초전이냐 질문에는 “...”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합의 등 공천룰을 둘러싸고 친박계와 청와대의 강력한 반발로 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일 최고위원회의와 국군의날 행사, 부산영화제 등 공식일정을 모두 취소한 가운데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농어촌 선거구 사수 농성중인 의원들을 방문한 뒤 본청을 나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일 일정을 전면 취소한 가운데 농어촌·지방 의원들이 농성하고 있는 국회 2층 로텐더홀을 찾았다. 로텐더홀에서는 농어촌·지방 의원들이 농어촌과 지방의 지역구 통·폐합에 반대하고 여야 지도부와 정개특위는 선거구획정 방안을 마련하라며 이날 오전부터 연좌농성 중이다.

김 대표는 이날 로텐더홀을 찾아 농성 중이던 황영철 의원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돌아갔다. 그는 방문에 대해 “동료 의원이 옳은 일로 농성한 것에 대한 격려와 치하 차원에서 찾았다”고 짧게 설명했다.

이어 오전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제안했지만 야당이 거부했던 선거구획정 관련 여야 대표·원내대표 간 ‘2+2회담’에 대해서는 “다시 열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한번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대화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이날 일정이 전면 취소된 것과 관련 “국군의 날 행사는 내가 오래 전 안 간다고 통보했었던 것이고 부산 국제영화제는 비가 많이 와서 안 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국군의 날 행사와 부산 국제영화제에 전부 참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 대표는 기자들이 민감한 질문을 하겠다며 운을 떼자 “민감한 질문은 하지 말아달라”며 “대권출마의 전초전이라는 시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질문에 입을 굳게 닫았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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