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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9층서 투신한 10대 나뭇가지가 살렸다


입력 2015.10.03 10:49 수정 2015.10.03 10:49        스팟뉴스팀

경찰 "투신자 가족들 뛰어 내린지도 몰라 황당해"

전북 전주시 평화동 한 아파트에서 10대 남성이 투신을 시도했으나 나뭇가지에 걸려 목숨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언론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전주 한 아파트 9층 자택에서 A(16)군이 뛰어 내렸다.

당시 A군은 몸에 이불을 말고 있었고, 추락 장소에 있던 나뭇가지에 걸려 생명에는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주민에 의해 발견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족들이 집에 있는 상태였지만, 뛰어내린 지도 모르고 있었으며 A군의 행동에 모두 황당해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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