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투신자 가족들 뛰어 내린지도 몰라 황당해"
전북 전주시 평화동 한 아파트에서 10대 남성이 투신을 시도했으나 나뭇가지에 걸려 목숨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언론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전주 한 아파트 9층 자택에서 A(16)군이 뛰어 내렸다.
당시 A군은 몸에 이불을 말고 있었고, 추락 장소에 있던 나뭇가지에 걸려 생명에는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주민에 의해 발견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족들이 집에 있는 상태였지만, 뛰어내린 지도 모르고 있었으며 A군의 행동에 모두 황당해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