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고시원 살인사건, 도대체 무슨 이유로...
23cm짜리 과도로 목과 배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해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고시원에서 한낮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12시 45분께 관악구 신림동의 5층짜리 건물 4층에 위치한 고시원 공용 주방 안에서 30대 윤모 씨가 같은 고시원에 살고 있는 60대 박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윤 씨는 해당 고시원 3층에, 박 씨는 4층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윤 씨는 23cm짜리 과도로 박 씨의 목과 배를 수차례 찔렀고 박 씨는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윤 씨는 고시원에서 나와 오후 12시 55분께 근처의 대학동치안센터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윤 씨의 자수내용과 고시원 내외부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하는 한편 사체를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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