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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여론조사, 찬성 42% 반대 42% '팽팽'


입력 2015.10.17 10:41 수정 2015.10.17 10:44        스팟뉴스팀

갤럽 발표, 세대·지지 정당 따라 크게 엇갈려

16일 한국 갤럽 조사 결과,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한국 갤럽은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13일부터 3일간 만 19세 이상 남녀 13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찬성과 반대가 각각 4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국정화에 대한 찬반 여론은 세대와 지지 정당에 따라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응답자 중 66%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했지만, 60세 이상 응답자 중에서는 61%가 찬성했다.

또한 새누리당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68%가 국정화에 찬성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65%가 반대 의견을 내놨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 이유로는 '역사는 하나로 배워야 해서(23%)',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서(18%)' 등이 있었으며, 반대 이유로는 '다양성이 있어야 해서(21%)', '역사를 왜곡할 것 같아서(16%)' 등이 있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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