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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사일 전문가 "북한 5∼10년내 SLBM 개발 가능"


입력 2015.10.17 11:33 수정 2015.10.17 11:33        스팟뉴스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보다 위협적

미국의 미사일 전문가가 북한이 5∼10년 안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보도했다. SLBM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보다 위협적이라는 주장이다.

미사일방어(MD) 전문가인 시어도어 포스톨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 민간연구소인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이 주최한 강연에서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그는 "북한이 이미 해결한 기술적 문제를 고려하면, 5∼10년 안에 SLBM을 보유할 수 있다는 예측이 비현실적이지만은 않다"며 "북한 SLBM의 정확한 능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ICBM 개발보다는 기술적 어려움이 덜할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SLBM이ICBM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북한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탄두 변형' KN-08 ICBM은 '실물 모형'에 불과하다며 "북한이 이제껏 시연해보인 ICBM 관련 기술은 '은하3호' 로켓이 유일한데, 이를 ICBM으로 전환하려면 10∼20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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