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열린지 모르고…담당 교사 자리 비운 새 사건 발생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장난을 치던 학생 2명이 창밖으로 떨어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오후 3시 25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중학교 3층 강당에서 2학년 A 군(14)과 B 군(14)은 쉬는 시간에 강당 한쪽에 쌓아 둔 매트리스에서 레슬링 장난을 치다 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매트리스 11장이 쌓인 높이는 창문 높이와 비슷했고, 사고 당시 창문은 커튼에 가려진 채 열려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학생들은 창문이 열려 있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한 상태에서 장난을 치다 창문 밖 6m 화단으로 떨어졌다.
A 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으며, B 군은 갈비뼈와 양쪽 어깨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한편 사고 당시 기간제 교육교사는 잠시 본관 건물에 가느라 자리를 비운 상태였으며, 외부 활동강사는 강당에서 활동일지를 작성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외부 강사와 기간제 교사에 대해 수사를 벌여 과실이 드러날 경우 처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