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평점 B, 텍사스 팀 내 몇 위?

전반기 최악 부진 딛고 후반기 맹활약

시즌 평점 B를 받은 추신수. ⓒ 게티이미지

9월 MVP에 오르는 등 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추신수(33·텍사스)가 지역 매체로부터 이번 시즌 평점 ‘B’를 받았다.

텍사스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2015시즌 텍사스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

이번 평가에서 추신수는 외야수 가운데 최고인 B를 받았다. 팀 내 야수 중 A는 프린스 필더와 미치 모어랜드 단 둘 뿐이라 공동 3위에 해당한다.

이 매체는 “추신수가 슬로 스타트를 뒤로하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타자였다”면서 “추신수는 성적은 타율 0.276 출루율 0.375이다. 여기에 커리어 타이인 22홈런, 그리고 82타점은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4월 한 달간 1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타율을 기록한 추신수는 전반기 내내 부진에 허덕였으나 후반기 타율 0.343 출루율 0.455 OPS 1.016 11홈런 44타점으로 고공비행을 펼쳤다. 특히 9월에는 4할 타율을 기록하는 등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