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귀국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 아쉬운 점은”
올 시즌 2승 3패 41세이브 2년 연속 리그 구원왕
2년 연속 일본프로야구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33)이 귀국했다.
오승환은 23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승환은 이날 일본 간사이 공항을 떠나기 전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에 대한 소감과 향후 행보에 대해 밝혔다.
오승환은 "한신 창단 80주년이 되는 해에 우승하고 싶었는데 정상에 서지 못했다. 그게 가장 아쉽다"고 밝혔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던 시즌이었다. 오승환은 지난해 한신과 2년간 최대 9억엔의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일본 진출 첫해였던 지난해에는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으로 활약했고, 올 시즌도 2승 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으로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 타이틀을 따냈다.
하지만 시즌 막판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로 인해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에 결장했다.
이에 대해 오승환은 "부상 때문에 시즌을 끝까지 마치지 못해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크다"며 "잔류와 이적 등의 문제는 에이전트가 한다. 여러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신 동료들과도 잘 지냈고, 신임 감독인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과 함께 뛰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승환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메이저리그 진출과 일본 잔류를 놓고 저울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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