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타구에 오른 손등 맞고 교체
‘단순 타박상’ 우규민, 가슴 쓸어내린 김인식호
불의의 부상으로 1회부터 교체된 우규민(LG)이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오는 8일 일본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프리미어12 일정을 소화하는 대표팀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우규민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우규민은 0-1로 뒤지던 1사 3루에서 4번 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타구에 오른 손등을 맞았다. 이후 그라운드에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우규민은 결국 장원준과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맞은 부위가 부어올라 곧바로 구로성심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은 우규민은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으며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대표팀으로서도 천만 다행이다. 김광현(SK)과 이대은(지바 롯데)이 사실상 좌우 원투펀치로 낙점을 받은 가운데 우규민은 이번 대표팀에서 3선발의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을 펼친 장원준(두산)이 있지만 우규민이 3선발로 자리를 잡는다면 대표팀은 좌완, 우완, 사이드암 투수 순으로 선발진의 스타일을 다양화할 수 있다. 또한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등 사이드암 투수가 생소한 국가들을 상대로 우규민이 활약해줘야 대표팀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한편, 우규민은 이날 약 50개 가량의 공을 던지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13개의 공을 던진 뒤 교체됐다. 이날 성적은 0.1이닝 3피안타 2실점.
1번 타자 훌리오 마르티네스에게 초구 기습번트 안타와 2번 타자 에스타일레 에르난데스에게 좌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의 위기에 몰린 우규민은 3번 타자 루르데스 구리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선취 득점을 내줬다.
1사 1,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우규민은 바뀐 투수 장원준이 곧바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2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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