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안지만, 마카오서 4억 판돈 도박 포착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11.06 11:35  수정 2015.11.06 11:36

각자 4억원씩 마련한 뒤 특급 호텔서 바카로 도박

윤성환, 13억원 딴 뒤 협박 받은 것으로 전해져

경찰 조사 결과 도박 정황이 포착된 윤성환, 안지만. ⓒ 연합뉴스

해외원정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의 간판 투수 윤성환과 안지만이 각각 4억여원의 판돈을 걸었던 정황이 포착됐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5일 단독보도를 통해 윤성환과 안지만이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인 지난해 12월, 마카오의 한 특급 호텔에서 일명 ‘정킷방’을 통해 바카라 도박을 즐겼다고 전했다.

이들은 조폭의 소개를 통해 항공료와 숙박비를 제공받았고, 각각 4억원의 판돈을 준비한 뒤 칩으로 바꿔 도박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특히 두 선수는 회당 판돈의 1.2%를 수수료로 건넸으며, 윤성환이 도박으로 13억원을 딴 뒤 돌려달라고 하자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경찰은 핵심 관계자들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고, 윤성환과 안지만의 계좌 및 통신내역을 추적 중이다. 무엇보다 경찰은 이들이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했을 가능성까지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삼성 구단은 이들의 원정도박 혐의가 불거지자 지난 24일 김인 사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물의를 일으킨 선수들에 대해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외라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