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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우 사과문 "SNS 욕설, 자제력 잃었다"


입력 2015.11.10 05:28 수정 2015.11.10 05:41        이한철 기자
박준우가 SNS 욕설과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다. ⓒ 박준우 인스타그램

박준우 요리 칼럼니스트 겸 기자가 누리꾼과의 설전 끝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하고 고개를 숙였다.

박준우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술자리에서 소아성애라는 단어를 보고 절제력을 잃었다"며 "거친 말과 욕설로 반응한 것은 정말 죄송하다. 폭력은 의도와 상황을 떠나 폭력이 맞다"고 사과했다.

그는 논란이 된 성인사이트에 대해 "당시 그 이름을 어디선가 듣고 내가 매일 성인사이트에 들어갈 만큼 찌질 하다는 일종의 자학개그 정도로 생각하고 썼던 것"이라며 "어젯밤 확인한 메시지의 설명을 읽고 부끄러워졌다"고 설명했다.

박준우는 "늦게나마 소아성애자와 욕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제 나쁜 농담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위한 글을 드린다. 제가 남긴 세 글자는 인터넷 드립으로 치부하기에는 지나쳤다. 너무 늦게 알았다. 죄송하다. 민망하다"며 재차 머리 숙여 사과했다.

앞서 박준우는 지난 5일 절친 김풍이 SNS에 올린 로타 작가의 로리타(소아성애) 콘셉트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박준우는 댓글에 욕설로 대응하며 해당 누리꾼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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