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최고 스타, 조 마우어 천문학적 연봉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11.10 14:53  수정 2015.11.10 14:53

2011년 8년간 1억 8400만 달러 계약 잭팟

미네소타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인 조 마우어. ⓒ 게티이미지

박병호와 미네소타가 본격적인 계약 협상에 들어가면서 체결하게 될 연봉 규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MLB.com은 1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네소타가 박병호와의 교섭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네소타와 박병호 측은 앞으로 30일간 입단 협상을 벌이게 된다.

미네소타가 박병호와의 독점교섭권을 얻기 위해 적어낸 포스팅 액수는 1285만 달러(약 147억원). 포스팅 액수와 계약 규모가 비례한다는 점에서 박병호의 연봉도 유추해볼 수 있다.

기준점은 강정호다. 올 시즌 피츠버그에 입단한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은 500만 2015 달러였고, 4년 1100만 달러의 계약 조건에 사인했다. 즉, 피츠버그는 강정호에게 4년간 1600만 달러를 쓴 셈이다.

박병호의 경우 강정호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 2배 이상의 포스팅 액수를 이끌어냈다. 연간 500만 달러 수준의 연봉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4년 계약을 체결한다면 미네소타는 포스팅 금액(1285만)을 합쳐 대략 총 3200만 달러를 투자하는 셈이 된다.

이는 미네소타 팀 내에서도 상당한 고액 연봉이 될 수 있다. 현재 미네소타에서 1000만 달러 이상의 고액 연봉자는 조 마우어(2300만 달러), 어빈 산타나(1350만 달러), 리키 놀라스코(1200만 달러), 토리 헌터(1050만 달러) 등 4명이다.

특히 마우어의 경우 2011년 8년간 1억 84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2018년까지 매년 2300만 달러의 고액 연봉을 수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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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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