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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지스타 2015’서 전략제품 선봬


입력 2015.11.12 10:00 수정 2015.11.12 11:20        김유연 기자

삼성전자, 국내 최대 게임쇼에 'TV'로 첫 참가

LG전자, 최대규모 부스...PC·모니터 등 다양한 IT제품 전시

파이널판타지14 코스프레를 한 LG전자 모델들이 동급 국내 최경량 노트북인 그램 14, 21:9 비율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등 IT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15’에 TV·PC·모니터 등 다양한 IT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가 TV로 게임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TV를 알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적극적으로 만나기 위해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퍼초고화질(SUHD) TV와 커브드 모니터를 전시한다. 키즈룸·리빙룸·싱글룸으로 구성된 체험존에서는 TV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대형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 게임의 매력을 선보인다.

체험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테트리스·모던컴뱃 5·리얼 풋볼 등 다양한 최신 게임들을 삼성 SUHD TV의 대형 화면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 TV 전 라인업에 타이젠 운영체제(OS)를 적용하고 게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43개국에서 제공되는 게임 서비스는 간단한 캐주얼 게임만 가능했던 과거와는 달리 역할수행게임(RPG)과 슈팅게임(FPS)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선보이며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PS4) 등 대형 파트너들과 손잡고 콘솔 없이도 고품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스마트TV에서 제공하고 있다.

김영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게임은 스마트 TV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도구”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형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는 스마트 TV의 매력을 선보일 것” 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도 이번 전시회에서 가전업체 중 최대 규모인 360제곱미터의 부스를 갖추고 PC와 모니터 전략 IT제품을 대거 전시했다.

그램 14와 그램 15는 인텔 5세대 CPU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을 4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대비 20% 이상 높인 제품이다.

이 제품들은 차별화된 초경량 기술과 스타일리시한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각각 국내시장 기준 동급 최경량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평면, 곡면 등을 적용한 34형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도 전시했다. 세계 최초로 21:9 비율의 곡면 패널을 적용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IPS패널을 적용해 시야각도 넓어 영화·게임·인터넷 강의 등 와이드 화면 비율의 영상을 시청하기에 적합하다.

LG전자는 깊고 풍부한 음향을 제공하는 사운드 바, 휴대성이 탁월하고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한 LG 포터블 스피커 등도 전시해 부스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세계적인 게임회사인 스퀘어에닉스의 롤플레잉 게임(RPG·Role Playing Game)인 ‘파이널판타지14’도 시연했다. LG전자는 21:9 화면을 지원하는 ‘파이널판타지14’를 통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의 생동감 있는 영상과 꽉 찬 몰입감을 선보였다.

또한 ‘파이널판타지14’의 등장인물들을 재현한 코스프레 쇼도 준비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 마케팅FD담당 상무는 “최첨단 IT기기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게임의 세계를 소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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