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잦은 패스미스 줄여야 ‘리우’ 보인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1.13 20:34  수정 2015.11.13 20:35

중국 4개국 친선대회 2차전서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무의미한 백패스와 잦은 패스미스로 후반 막판 동점 허용

[한국 콜롬비아]신태용호, 잦은 패스미스 줄여야 ‘리우’ 보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나선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먼저 2골을 넣고도 후반전 들어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3일(한국시각) 중국 우한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11일 모로코와의 1차전에서 0-1로 패한 올림픽 대표팀은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또 다시 잦은 패스 미스가 발목을 잡았다. 올림픽 대표팀은 이날 전반전에 터진 지언학과 박용우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2-0으로 앞서가며 승리를 예약하는 듯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른 득점이 오히려 후반전에 독이 됐다.

후반전 들어 올림픽 대표팀은 콜롬비아의 공세에 고전하며 제대로 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공격진은 1대1 돌파가 여의치 않자 계속해서 공을 뒤로 돌렸고, 이마저도 부정확해 콜롬비아에게 계속해서 위협적인 기회를 허용했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15분 여봉훈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지만 오히려 곧바로 상대에게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추가골이 필요한 상황에도 선수들은 계속해서 공을 돌렸고, 소극적인 경기 운영이 되다보니 오히려 콜롬비아 선수들의 기를 살려주는 결과를 초래했다.

결국 후반 23분과 36분 잇따라 골을 허용한 한국은 그때서야 뒤늦게 다시 반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무승부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지난 모로코전 선발 명단과 비교했을 때 신태용 감독은 이날 8명의 선수를 바꿨을 정도로 올림픽 대표팀은 아직까지 조직력에서 완전치 않은 모습이다. 그러나 이날 보인 무의미한 백패스와 패스 미스가 올림픽 최종예선에서도 반복된다면 신태용호의 리우행은 장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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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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